우리나라도 점점 크론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20대 환자 발병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에 따르면 20대가 30.4% 30대가 22.6% 라고 합니다. 점점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통, 설사, 체중감소가 있다면 만성염증 크로변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론병은 소화기 계통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불확실한 만성질환입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크론병은 유전이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론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크론병 환자의 가족 중 10명 중 1명이 크론병을 앓을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면역 체계 이상도 크론병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크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일반적인 면역체계는 외부로 공격하는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크론병은 면역 체계가 소화기관에 있는 무해한 박테리아나 음식 입자를 위협으로 잘못 인식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은 장 안쪽을 손상시키고 그 결과 복통, 설사, 피로감과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감염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크론병의 발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식습관이거나, 흡연 그리고 심지어 특정한 약물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예를 들어, 흡연은 크론병의 잘 알려진 위험 요소이며, 가공식품과 섬유질이 거의 없는 음식들은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화기관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의 복잡한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이 면역체계를 조절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못할 경우 발생합니다.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은 크론병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유전적 민감성, 면역체계 기능 이상, 환경 유발 및 소화기관 미생물의 상호작용의 조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론병의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가진단 설문지를 소개합니다. 이 설문지는 전문적인 의료 진단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에게 추가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복통: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적인 복통이나 배꼽 부위 또는 아랫배로 자주 경련이 일어나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 설사: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계속 설사를 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가 있나요?
- 피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계속해서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까?
- 체중감소: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눈에 띄게 체중이 감소되었습니까?
- 식욕 부진: 복통,설사, 피로등의 증상으로 식욕이 현저하게 감소되었나요?
- 발열: 뚜렷한 원인 없이 자주 열이 나십니까?
- 구강 내 염증: 입 안이 헐거나 통증이나 궤양이 있었나요?
- 관절통: 어디 다치거나 무리한 적이 없는데도 관절통과 몸의 경직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 피부 발진: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설명할 수 없는 피부 발진이 생깁니까?
위 증상 중에 2~3가지가 "그렇다"라고 답했다면 병원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은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복잡한 질환입니다. 크론병의 자가 진단을 통해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론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치료하는 것은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함입니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필요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론병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등이 있습니다.
소화기관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아미노살리실레이트와 같은 약이 도움이 됩니다. 이자티오프린이나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약물은 면역 체계의 반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자타오프린과 메토트렉세이트는 DNA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로서 세포증식을 억제하여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약들이 있습니다. 심한 염증의 경우 의사들은 염증을 빨리 줄이기 위해 프레드니손과 같은 스테로이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만 사용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설사 및 경련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로퍼아마이드와 같은 약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케이스에 따라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크론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결정됨으로 환자들은 균형잡힌 식단과 충분하나 휴식을 해야 합니다. 환자들은 균형잡힌 식단을 해야 하는 이유는 크론병이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조제된 액체 식사를 포함한 장 영양은 염증을 줄이고 소화 기관이 편안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좋은 생활 습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주 심한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장이 막히거나 천공이 생겨서 장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가 효과 없고 염증이 심해질 경우에 수술을 합니다. 크론병은 스스로 정기적인 모니터링하여 수시로 검진을 받으면서 건강 관리하여야 합니다.
크론병 치료에는 천편일률적으로 똑 같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효과가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크론병은 장기전으로 병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계획을 찾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크론병 증상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질병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혜롭게 처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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